선장 잃은 크리스털 팰리스, 발 빠른 대처

말키 맥케이-팀 셔우드로 최종 저울질

선장을 잃은 크리스털 팰리스가 발 빠른 후임 감독 선임에 나섰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니 풀리스 감독과 함께 확실한 생존 전략을 선보였던 크리스털 팰리스.


지난 시즌 이안 할로웨이 감독 체제로 부진한 성적에 그치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풀리스 감독의 부임과 함께 빠르게 바뀌었다. 강등권에 머물던 크리스털 팰리스는 첼시와 리버풀 등 우승 후보들을 꺾는 등 이변을 연출하며 무려 22년 만의 5연승까지 달성했다. 그 결과 크리스털 팰리스는 지난 시즌을 리그 11위로 마치는 성공적인 결과까지 얻었다.

하지만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풀리스 감독이 전격 사퇴하며 크리스털 팰리스의 성공 신화가 흔들리고 있다. 비시즌 동안 선수 영입을 두고 구단 수뇌부와 갈등을 겪던 풀리스 감독이 개막전을 이틀 남기고 팀을 떠났다.

감독 없이 치른 개막전에서 아스널에 1-2로 패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했다. 즉시 계약 가능한 지도자가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말키 맥케이 전 카디프 시티 감독과 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이 마지막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은 "공동 구단주인 스티브 패리시가 감독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48시간 이내에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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