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아베 총리의 자금관리단체인 '신와카이'(晋和會)의 2011, 2012년 정치자금 수지 보고서에 나와 있는 기부자 9명의 직함이 허위 기재됐다면서 이 단체 대표로서 감독을 소홀히 한 아베 총리와 단체 회계 책임자를 도쿄지검에 고발했다.
고발장에 따르면 특히 기부자인 NHK 직원을 `회사임원'이라고 허위 기재한 경우도 있었으며 이들 9명의 직함은 나중에 모두 정정됐다.
다이고 사토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이날 고발장 제출 후 기자회견에서 "기부자의 직업을 은폐한 의도를 능히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