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자, 파리서 무장괴한에 25만유로 털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왕자가 프랑스 파리에서 무장괴한들에게 현금 25만유로(약 3억4천만원)를 강탈당했다고 파리 경찰이 18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밤 사우디 왕자의 차량 행렬이 사우디 대사관에서 르 부르제 공항으로 가던 중 파리 북부 라샤펠 역 근처에서 AK-47 소총으로 무장한 괴한들의 습격받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범인들도 아직 붙잡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은 도난 차량으로 밝혀졌으며 후에 불탄 채 발견됐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괴한들이 '민감한' 서류들도 훔쳐갔다고 전했다. 경찰 소식통은 "이는 아주 흔치 않은 공격이고 그들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음이 분명하다. 강탈 방식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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