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IS 거점 공습…반군 31명 사망

시리아 공군이 17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거점을 공습해 반군 31명과 민간인 8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

SOHR에 따르면 시리아 공군은 이날 IS의 거점인 북부 락까주(州) 락까시를 16차례 공습했다.

락까시 인근 지역에 대한 공격을 포함하면 이날 시리아 공군의 공습은 20여차례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라미 압델 라흐만 SOHR 소장은 시리아 공군의 이날 작전이 IS에 대한 "가장 강력한 공습"이었다고 평가했다.


IS는 지난 2월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대항하는 다른 무장반군 단체를 제압하고 락까주 대부분을 차지했다.

SOHR은 또 시리아 정부군이 동부 데이르 에조르 주와 알레포 주의 아크타린, 타베크도 공습했다고 전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IS가 지난 6월 시리아와 인접한 이라크에 걸친 '칼리프 국가'를 선포하자 화력을 IS 쪽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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