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시복미사 직후 트위터에 '순교자들은 저희에게 부와 명성과 영예는 중요하지 않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유일하고 진정한 보물입니다'라고 적었다.
15일에는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한글 트윗을 날렸다. 교황은 이날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한 후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가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오후에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자들과 만남을 앞두고 '친애하는 젊은이들에게, 예수님은 저희에게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항상 각성하고 깨어 있으라고 하셨습니다'라고 썼다.
교황은 방한을 하루 앞둔 13일(한국으로의 여정을 시작하며, 한국과 아시아 전역을 위한 저의 기도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과 14일('한국에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특별히 노년층과 젊은이들에게', '성 요한 바오로 2세님, 저희 그리고 특별히 젊은이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에도 트윗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