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4푼5리에서 2할4푼3리로 떨어졌다.
최근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안타 행진을 하루 쉰 뒤 13일 탬파베이전에서 다시 2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탬파베이 선발 크리스 아처에게 제대로 당했다.
1회말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말 아처의 95마일 패스트볼에 꼼짝도 못한 채 삼진을 당했다. 또 6회말에는 88마일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결국 8회초 수비부터 다니엘 로버트슨과 교체됐다.
한편 텍사스는 1-10으로 크게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