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미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유씨가 뉴욕주 웨스트체스트 카운티에 2채 이상의 저택을 소유하고 있으나 최근 이곳에 머물렀는지는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미 정부 당국자는 "유씨가 미국에 있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혀 제3국 체류설까지 제기됐다.
NYT는 이웃 주민들의 인터뷰를 통해 연방 수사관들이 지난달 파운드릿지에 있는 350만달러 규모의 유씨 저택을 방문 조사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인근 베드포드에도 275만달러 규모 저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배터리 파크 시티 내 리츠칼튼 콘도미니엄과 캘리포니아주 유카이파에도 100만달러 규모 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유씨가 운영해온 초콜릿 매장인 드보브에갈레는 정상적인 영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미 이민관세청(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SI)은 지난 11일 유씨 등의 신병 확보를 위해 한국 사법당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