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기온에서 문인들이 즐겨 먹었다고 전해지는 구즈키리는 여름에 주로 먹는다. 칡가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위장이 안 좋거나 감기에 걸렸을때 민간요법으로 이용돼 왔다. 또한 칡가루에는 골다공증, 당뇨, 유방암, 자궁암 등에 효능이 있는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다.
대표적인 구즈키리 전문점으로는 교토에 위치하고 있는 '카기젠 요시후사 본점'이 있다. 카기젠 요시후사 본점은 에도시대 중기에 문을 연 전통과자 전문점으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가게 내부에는 작은 일본식 정원이 있어 풍경을 보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일본 전문 여행사 재패니안 관계자는 "올 여름 교토를 여행한다면 일본 사람들이 여름마다 즐겨 먹는 구즈키리를 맛볼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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