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은 2012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뒤 2013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골퍼가 KPGA 투어 정상에 오른 것은 2006년 김경태 이후 7년 만이었다.
당시 이수민은 3라운드에서 KPGA 투어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인 10언더파를 때리며 물오른 기량을 뽐냈다.
이미 아마추어에서는 이수민의 적수가 없었다. 국내 아마추어 대회에서만 20승 이상을 거뒀고, 2011년 아시아 아마추어선수권대회 2위, 2012년에는 국가대표 주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300야드 장타가 일품이라는 평가다.
이수민은 "최대 장점인 공격적인 플레이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올해 남아있는 코리안 투어에서 1승을 올리고 내년에는 신인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