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는 13일 "현재 입장 관객수 495만646명으로 오늘 4개 구장(잠실, 사직, 광주, 대전)에 4만9,354명 이상 입장하면 430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하게 된다"고 밝혔다.
역대 4번째 최소 경기 500만 관중이자, 1995년 첫 500만 관중 시대를 연 후 8번째 기록이다. 2008년 이후에는 쭉 500만 관중을 넘겼다.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관중을 모은 팀은 바로 LG다. 홈 49경기에 86만6,019명의 관중이 입장해 잠실 라이벌 두산(홈 47경기, 83만4,590명)을 제쳤다. 대신 두산은 경기당 평균 관중이 1만7,757명으로 LG(1만7,674명)보다 많다.
새 구장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KIA는 지난해에 비해 관중이 33% 증가했고, 롯데는 8차례 매진(사직 2, 울산 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