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기술위원장은 12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술위원회를 앞두고 "손흥민은 이광종 감독도 원하고, 우리도 원한다"며 사실상 발탁 의사를 전했다.
이어 "(친선경기 이후) 레버쿠젠에 편지를 한번 더 보내 요청했으나 아직 연락이 오지 않았다. 레버쿠젠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말 레버쿠젠이 방한해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렀을 때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을 통해 손흥민의 합류를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한 바 있다. 협회가 바라는 답변은 없었다.
이 위원장은 "손흥민이 (아시안게임 일정) 처음부터 오면 좋겠지만 안 된다면 토너먼트부터라도 출전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밝혔다.
축구협회 측에서 손흥민을 간절히 원하는 만큼 손흥민의 이름은 무난히 엔트리에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발표는 오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