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23분쯤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한 제3군사령부 직할부대 사격장에서 윤모(21) 일병이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숨졌다.
"총상 환자가 발생했다"는 군부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오후 2시 34분 현장에 도착했으나 이미 윤 일병은 숨진 상태였다.
윤 일병은 부대 사격 훈련 중 실탄을 지급받은 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보니 이미 윤 일병이 숨진 상태였다"며 "의사의 지도에 따라 CPR을 유보하고 현장을 보존한 뒤 윤 일병의 시신을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윤 일병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