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18일 韓검찰에 출두"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 의혹을 제기했다가 한국 시민단체에 의해 고발당한 일본 산케이(産經) 신문 가토 다쓰야(加藤達也·48) 서울지국장이 18일 한국 검찰에 출두한다고 산케이가 보도했다.

산케이 인터넷판은 11일 "검찰은 12일 출두를 요청했지만 절차상 이유로 출두는 18일에 하게 됐다"고 전했다.

검찰은 가토 서울지국장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토 지국장은 지난 3일 국회질의 등을 토대로 한 지면기사에 더해 '박근혜 대통령 여객선 침몰 당일 행방불명…누구와 만났을까'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증권가 관계자' 등을 인용하며 '박 대통령과 남성의 관계', '비밀 접촉' 등을 언급했다.

이 기사에 대해 청와대는 7일 산케이 신문에 대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고, 같은 날 자유수호청년단 등이 가토 지국장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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