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매니저'를 자처하는 여행사 택시플라이에서 인상적인 싱가포르 여행을 위해 꼭 즐겨야 하는 '싱가포르 TOP 9'을 세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항상 힘차게 물을 뿜고 있는 싱가포르의 아이콘인 멀라이언을 비롯해 세 개의 빌딩 위에 큰 배가 놓여진 독특한 디자인의 마리나 베이 샌즈는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두리안 모양을 딴 에스플러네이드와 싱가포르 전경을 볼 수 있는 싱가포르 플라이어 등 다채로운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도 여행객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개성 있는 건축물뿐 아니라 싱가포르 거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품들도 여행객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 다민족 스트리트 거닐기
중국인, 말레이시아인, 인도인, 아랍인 등 여러 민족이 어울려 사는 싱가포르는 그야말로 아시아의 멜팅 팟(Melting Pot)이다. 차이나타운을 비롯해 인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부기스를 비롯해 아랍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는 아랍 스트리트 등 코너만 돌면 완전히 새로운 거리가 펼쳐지는 이색적인 풍경은 싱가포르 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싱가포르의 보타닉 가든은 수목원과 식물원, 공원의 매력을 모두 품고 있다. 이 때문에 하루 종일 머물면서 즐기는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서 의미가 크다. 싱가포르의 대표적 가든인 보타닉 가든에서는 종종 공연이 열려 싱가포르인들의 피크닉이나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애용된다.
최근 개장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경우 테마 가든으로 열대림과 지중해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취재협조=택시플라이(02-515-4441/www.taxif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