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경찰은 이날 밤 프렌치쿼터에서 약 8㎞ 떨어진 지역에서 차를 타고 가던 남성들이 총을 난사,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총격으로 18세 여성과 20대 후반 추정 남성이 사망했으며 부상자 중 여성 한 명과 2세, 4세 아동은 중태라고 덧붙였다.
경찰 대변인은 목격자들을 조사한 결과 용의자들은 흑인 남성들로 차를 타고 가다 사격을 가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총격사건이 발생한 곳은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뒤 치안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지역이다.
앞서 뉴올리언스 경찰은 이날 오전 프렌치쿼터 인근의 한 호텔 객실에서 관광차 이 도시를 찾은 20세 남성이 친구를 총으로 쐈다고 밝혔다.
경찰은 3시간 동안 대치하며 설득했으나 이 남성은 끝내 스스로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친구의 총에 맞아 부상당한 24세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