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납치조사결과 청취 위한 북일회담 추진"< NHK>

일본 정부는 내달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1차 조사결과를 청취하기 위한 북일 외무성 국장급 협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NHK가 7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향후 일정과 장소 등에 대해 북측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NHK는 전했다.


북일간 협의의 시기와 관련해서는 내달 첫째 주로 예정된 개각 및 자민당 간부 인사 이후에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정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NHK는 소개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일본과의 국장급 회담에서 일본 정부가 공인한 납북자뿐 아니라 자국 내 모든 일본인에 대한 포괄적인 조사를 진행한 뒤 생존이 확인된 사람은 귀국시키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지난달 4일 자국 내 일본인에 대한 포괄적 조사기관인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했으며, 그 산하에 납치피해 분과, 잔류 일본인 및 일본인처 분과, 일본인유골 분과와 함께 행방불명자 분과를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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