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은 또 "집단 자위권 행사를 허용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가", "적극적 평화주의는 무엇인가"라며 아베 정권의 안보 정책에 대해 불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은 또 아베 총리가 '법의 지배'라는 표현을 써가며 중국의 해양진출을 견제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도 현재의 중일관계를 타개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후쿠다 전 총리에게 전했다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후쿠다 전 총리는 지난달 말 비밀리에 방중한 뒤 시 주석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11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중일 정상회담을 개최하길 희망한다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 도요가쿠엔(東洋學園)대학에 재직 중인 주젠룽(朱建榮, 중국 국적) 교수는 6일 도쿄 도내에서 행한 강연에서 11월 APEC 계기에 중일 정상회담이 실현될 가능성에 대해 '50% 이상'이라고 전망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