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7일 이른바 '해외 직구(직접 구매)' 경험자 1000명에게 물어본 결과, 가장 많이 이용한 곳은 미국의 '아마존'(55.9%)이었다.
'이베이'(38.2%)와 '아이허브'(36.8%)가 그 뒤를 이었고, 4위 '샵밥'(8.9%)와 5위인 '6PM'(5.5%), 7위 '드럭스토어'(4.8%)와 8위 '월마트'(4.1%) 역시 미국 업체였다.
일본 업체는 6위 '아마존 재팬'(5.2%)와 9위 '라쿠텐(3.4%) 등 두 곳, 중국 업체는 10위인 '타오바오닷컴'(3.0%) 한 곳이었다.
이용자 만족도에서는 건강보조식품이나 유기농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아이허브'가 가장 높았고, '아마존'과 '샵밥'이 그 뒤를 이었다.
해외배송대행 사이트 가운데는 '몰테일'이 이용도(36.2%)나 만족도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해외구매대행 업체 가운데는 '옥션 이베이'(31.3%)가 이용도 1위, '캔아이쇼'가 만족도 1위에 올랐다.
소비자원은 국내 소비자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이들 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