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경찰, 동료에 총격…7명 살해

아프가니스탄 남부 우루즈간 주에서 아프간 경찰이 동료 경찰 7명을 사살했다고 AP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루즈간 주 대변인 두스트 무함마드 나얍은 전날 밤 주도 티린 코트의 한 검문소에서 한 경찰이 동료를 총으로 쏴 살해한 뒤 무기를 탈취해 경찰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나얍 대변인은 범인이 탈레반 반군과 연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아프간에서는 전날 오전에도 아프간 군복을 입은 사람이 수도 카불의 훈련소에서 총기를 난사해 미군 소장을 살해하고 아프간군과 나토군 소속 15명에게 부상을 입히는 '내부자 공격'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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