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현재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각각 인기 추리 소설 작가 장재열 역과 대학 병원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아 솔직한 연애를 그리고 있다.
오히려 빠른 속도의 러브라인 덕분에 사이가 친근해졌다.
공효진은 6일 서울 서교동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킨십이 많은 촬영을 거듭하게 되면 편해진다"면서 "(조인성 씨와 호흡 맞출 때) 전혀 부담감이 없고 떨려서 하는 가글이나 양치 같은 것도 별로 없이 촬영하고 있다. 아주 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편하지 않은 상대 배우는 없었다"며 "연기를 하다 보면 같이 얘기하고 호흡하는 과정에서 편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인성은 "나는 양치한다"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장난기를 거두고 "공효진 씨는 편한 가운데에도 캐릭터 상의 모습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름 긴장감이 있다"고 털어놨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인기 추리 소설 작가 장재열과 대학 병원 정신과 의사 지해수의 만남을 통해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되짚어보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