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시민공원 역사관 방문객 339명을 대상으로 천장 문양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욱일기로 보이지 않는다'는 답변이 85%에 달하고 90%가 보존해야 한다고 답했다며 이같은 의견을 반영해 원형 보존 방침을 부산 광복회에 전달했다.
시는 현재의 역사관 건물은 해방 이후인 1949년 건립된 미군 장교클럽으로, 문제의 천장 장식이 미 8군 공식 문양을 도안한 근거가 명확해 욱일기와 연관성이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