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홍빈, 첫 연기 평가는? "보면서 오글거려"

빅스 홍빈. (사진=SBS 제공)
빅스 홍빈이 스스로 자신의 첫 연기에 점수를 매겼다.

홍빈은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19세 철없는 고등학생 유지호 역을 맡았다. 극 중 유지호는 한송정(김미숙 분)의 셋째 딸이자 여대생인 한다인(고우리 분)과 클럽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홍빈은 5일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기분 좋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멤버들이) 나문희 선배를 좋아하고, 다정(박세영 분)-재우 커플을 오글거린다면서 좋아한다"며 "아무래도 같은 멤버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다 보니 오글거리지 않을 수가 없다. 함께 손과 발 없애가면서 잘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콘서트 준비나 여러 가지 앨범 준비 스케줄이 겹쳐서 다들 힘내라고 응원 제일 많이 해준다. 연기가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재밌게 보고 있다는 응원도 들었다"고 밝혔다.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선배 배우 김형규의 조언도 받았다. 김형규는 '기분 좋은 날'에서 서재우(이상우 분)의 동생이자, 치과 레지던트인 서인우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홍빈은 "멋진 선배들 사이에서 많이 배웠다. 특히 옆에서 현규 형이 혼내기도 하고, 많이 가르쳐준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형규는 "가르쳐 준 것이 아니라 물어봐서 대답했다. 감히 그럴 수 있는 위치도 아니고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당황스럽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기분 좋은 날'은 홀로 꿋꿋하게 세 딸을 키워 낸 어머니가 번듯한 사위에게 세 딸을 시집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 드라마다. 남은 20회 동안에도 제목 그대로 기분 좋고,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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