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 "김미숙한테 입술 뺏겨" 돌발 키스 고백

배우 손창민. (사진=SBS 제공)
배우 손창민이 김미숙과의 돌발 키스 해프닝을 폭로했다.


손창민과 김미숙은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각각 호텔 대표인 남궁영, 이혼녀 작가인 한송정 역을 맡아 중년 커플의 러브라인을 담당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다.

손창민은 5일 고양시 탄현동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열린 '기분 좋은 날'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주에 김미숙 선배와 함께 촬영할 때, 제가 선배의 손을 낚아 채는 장면이 있었다"면서 "(선배가) 제 손을 떼고 집에 들어가야 되는데 입술을 뺏겼다. 절 보고 멈출 수 없었나 보다"라고 털어 놓아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미숙도 "개인적으로 손창민과의 호흡은 처음인데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면서 놀랐고, 고마웠다"며 "제가 나이가 많은 누나임에도 여성성을 찾아서 매력을 일깨워준다"고 화답했다.

'기분 좋은 날'은 홀로 꿋꿋하게 세 딸을 키워 낸 어머니가 번듯한 사위에게 세 딸을 시집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가족 드라마다. 남은 20회 동안에도 제목 그대로 기분 좋고,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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