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텍사스 시즌 최하위 전망"…추신수는 안타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는 3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하지만 텍사스는 또 다시 패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2할3푼4리에서 2할3푼5리로 조금 올랐다.

1회초 유격수 땅볼, 2회초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볼넷을 골라내며 심호흡을 했다. 이어 7회초 2사 후 중전 안타를 때렸다.


지난 2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이후 사흘 만의 안타다.

하지만 텍사스는 7회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되면서 3-5로 졌다. 클리블랜드전 스윕패에 이어 4연패다. 시즌 전적은 43승69패,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다. 콜로라도 로키스(44승67패)와 함께 유이한 3할대 승률이다.

덕분에 ESPN도 텍사스를 시즌 종료 때까지도 최하위로 점찍었다. ESPN이 예상한 텍사스의 최종 성적은 67승95패. 콜로라도(예상성적 69승93패)에 뒤진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ESPN은 "6월 이후 콜로라도보다 못한 유일한 팀이다. 이 기간 동안 15승40패를 기록했다. 게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선수들을 팔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여전히 가장 나쁜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 "타격부터 수비, 선발 투수, 불펜까지 어떤 것도 제대로 이뤄지는 것이 없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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