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애덤 스콧, PGA 챔피언십 '왕좌 승부'

2009년 우승자 양용은, 최경주 출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7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개막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매킬로이는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과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컵을 잇따라 들어올렸다.

매킬로이는 2012년 PGA챔피언십에서도 우승했다.


여기에 세계 1위 자리 재탈환을 노리는 애덤 스콧(호주)이 다시 만나 ‘왕좌 경쟁’을 벌인다.

PGA 챔피언십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많아 이 대회에서 우위를 점하는 선수가 올해 마지막 순간까지 랭킹 1위 자리를 지킬 가능성도 있다.

최고 339야드를 날리고도 페어웨이를 거의 놓치지 않는 매킬로이의 드라이버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질 지가 관건이다.

브리지스톤 대회 마지막 날 기권한 뒤 허리 치료를 받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5일 공식 기자회견 일정을 미뤄 출전이 불투명하다.

우즈의 새로운 기자회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우즈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필 미켈슨(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함께 동반 플레이를 하게 돼 있다.

한국선수로는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양용은(42·KB금융그룹)을 비롯해 최경주(44·SK텔레콤), 김형성(34·현대자동차),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재미동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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