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산사태 사망자 73명으로 증가…8명 구조

네팔서도 산사태...최소 8명 사망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지금까지 7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 국가재난대응군(NDRF)의 알록 아와스티 사령관은 2일(현지시간) "밤샘 수색작업 끝에 시신 73구를 발견하고 생존자 8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80여명이 흙더미에 파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이 살아 있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구조대원 378명을 동원해 4일째 수색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끊임없는 빗줄기와 강한 바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네팔 북동부 신두팔촉 지역에서도 이틀간 연이은 비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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