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 뮤직비디오 연출 관련,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감독에게 문의해보니 단순히 콜라주 기법의 이미지 소스를 사용한 것으로 아무런 의도가 없었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앞서 일본의 한 매체는 레드벨벳의 데뷔곡 '행복'(Happiness) 뮤직비디오에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와 9.11 테러에 대한 연출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SM 측에서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어 최대한 빨리 수정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의 데뷔곡 '행복'은 어반 유로 팝 장르로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하고 생동감 넘치는 노래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런 곡 분위기에 맞춰 휴양지를 연상케하는 열대 섬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이미지와 비비드한 색감을 이용했다. 여기에 멤버 슬기, 아이린, 조이, 웬디 등의 발랄하고 역동적인 댄스가 더해져 신인 걸그룹의 상큼함이 돋보인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