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두칠성이라는 뜻을 가진 '호쿠토세이'도 침대를 갖춘 특급 야간열차다.
호쿠토세이는 삿포로에서 도야, 하코다테, 센다이를 거쳐 우에노까지 1200㎞를 약 16시간에 걸쳐 달린다. 이 열차는 삿포로에서는 17시, 우에노에서는 19시 출발로 매일 한 대씩 운영되고 있다. 홋카이도와 도쿄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동 시 침대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로얄룸은 비디오와 오디오 설비, 샤워 부스, 세면대, 화장실이 갖춰져 있으며 커피, 식당차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보조침대를 이용하면 2인까지도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2층 침대와 테이블이 있는 2인 전용 객실인 트윈 디럭스 룸, 듀엣룸, 솔로룸, B침대룸 등이 마련돼 있다.
식당칸에서는 디너로 프랑스 코스요리나 일본식 전통코스 요리 등의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디너 외에도 조식과 주류 등이 준비돼 있다. 호쿠토세이 내 로비는 차창을 통해 야경을 감상하거나 편안히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공간이며 샤워룸과 자동판매기 등의 시설도 구비돼 있다.
가격은 131만8000원(유류세 포함, 총액 기준)부터며 호쿠토세이 탑승권과 더불어 대한항공 삿포로 IN, 도쿄 OUT 항공권, 호텔 비스타 삿포로 2일 숙박권, 호텔 윙 인터내셔널 신주쿠 1일 숙박권, 호텔 뷔페 레스토랑 하푸나 이용권 등을 포함한다.
곽경란 재패니안 대리는 "침대가 있는 특급열차를 타고 낭만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만큼 호쿠토세이는 일본 현지에서도 인기가 많아 예약이 어렵다"며 "재패니안에서는 일본 열차 여행을 원하는 한국 여행객들을 위해 호쿠토세이 예약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협조=일본전문 여행사 재패니안(070-4422-2929/www.japani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