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각) 오초아가 월드컵에서 뛰어난 경기력 덕분에 프리메라리가 말라가와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프랑스 프로축구 2부리그로 강등된 아작시오와 계약이 만료된 오초아는 브라질월드컵에서 멕시코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개최국 브라질과 조별리그에서 상대의 무수한 슈팅을 무실점으로 막는 등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1실점했다. 비록 네덜란드와 16강에서 1-2로 패했지만 오초아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클럽만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스널,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등 20개에 달했다.
하지만 오초아 쟁탈전에서 최종 승리한 클럽은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11위에 오른 말라가다. 말라가는 지난달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따라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로 이적한 주전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의 빈 자리를 오초아로 대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