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 13분쯤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여수해양조선소 내에서 사조산업 소속 참치어선 마로라오이호(1,100톤)의 뱃머리 지하에서 암모니아 탱크(50kg)가 찢어졌다.
이 사고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인근에서 작업을 하던 97명의 근로자 가운데 김모(67) 씨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또 7명이 화상 등 중상을 입고 11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18명이 다쳤다.
해양경찰과 소방당국은 참치를 냉각하는 암모니아 탱크들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노후화한 탱크가 터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