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은 지난 2004년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시절부터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박근혜의 입'으로 통한다.
현 정부 들어서는 정무수석으로 활동했고 윤창중 전 대변인 성추행 사건 이후 홍보수석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 당선인은 보수 정당 후보로 뚝심 있게 호남에 도전해 왔다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제1회 지방선거에 민주자유당 후보로 출마한데 이어 17대 총선에서 광구광역시 서구 을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1.0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의정활동을 했고, 19대 총선에서는 다시 광주광역시 서구 을 후보로 출마해 39.7%라는 의미 있는 득표율을 얻은 채 패배했다.
이 당선인은 1984년 민정당 구용상 전 의원의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2002년 이회창 후보 캠프에서 전략기획을 맡아 활동했다.
그는 광주살레시오고를 나와 동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