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특히 수원에서는 지금 철새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 당락 관계없이 또 떠날 사람을 택할 건지 아니면 수원을 지키고 수원의 미래를 만들 사람을 선택해 미래로 전진할 건지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다"고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를 겨냥했다.
김을동 최고위원은 "김포에선 단 0.1%도 김포와 관련이 없는 100% 남해 군민이 제1야당 후보로 나왔다. 선거와 정치가 정상적으로 돼야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김두관 후보로까지 전선을 넓혔다.
이어 함진규 경기도당 위원장이 "우리 새누리당 후보는 모두 경선을 거치고, 지역 연고를 둔 인물들이다. 이에 반해 야당 후보들은 전부 전략공천으로 오신 분들"이라는 주장까지 내놨다.
앞서 이달 초 새누리당은 평택을 출마를 희망하던 임 후보를 '중진이나 돼서 편한 데를 가려느냐'고 면박을 주면서 수원정에 출전시켰다. 당시 임 후보는 "무소속 출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등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