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로부터 내야수 다윈 바니를 영입했다. 대신 현금과 선수 1명을 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저스의 수비 보강이다. 쿠바 출신 내야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트리플A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바니를 급하게 영입했다. 숀 피긴스 역시 트리플A에서 재활 중이라 수비를 보강하는 트레이드였다.
바니는 일단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의 백업으로 뛴다. 라미레즈는 최근 허리 부상으로 3경기를 쉬었다. 덕분에 3루수 후안 유리베의 백업인 저스틴 터너가 유격수를 보기도 했다. 미겔 로하스의 수비가 불안한 탓이다.
바니는 메이저리그에서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2012년 골드글러브를 받는 등 수비에는 일가견이 있다.
홈페이지도 "바니는 로하스와 함께 경기 후반 라미레즈의 교체 선수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