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815명 사망…임신부·아동 등 80% 민간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18일째 이어가면서 2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사망자 숫자는 815명으로 늘었다고 가자지구 긴급구조대의 아쉬라프 알쿠드라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새로 발생한 사망자에는 23세 임신부도 포함돼 있었다. 이 임신부의 태아는 수술 끝에 목숨을 건졌다.

또한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다음으로 큰 무장 정파인 이슬라믹 지하드의 대변인도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목숨을 잃었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1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인권단체들은 팔레스타인 사망자의 80%가량이 민간인이며 이중 대다수는 여성 또는 아이들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마스는 이날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로켓포 3발을 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부 유럽 항공사가 이스라엘 공항 운항 금지 조치를 해제한 지 하루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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