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항공사도 이스라엘 운항금지 해제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이어 유럽항공안전청(EASA)도 24일(현지시간) 유럽 항공사의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운항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EASA는 이날 이같이 발표하고 역내 국가별로 철저한 위험 분석과 평가를 거쳐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 비행을 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FAA와 EASA는 지난 22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이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서 1.6km 떨어진 곳에 낙하하자 자국 항공사들에 텔아비브를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을 자제하라고 강력히 권유했다.


EASA는 이스라엘 민간항공청이 제공한 정보와 미국 FAA와의 협조에 따라 운항금지 권고를 철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FAA는 텔아비브 노선의 운항금지를 조처를 내린 지 24시간 만인 23일 이를 풀었다.

이에 따라 미국 항공사는 미국 동부시간(EDT)으로 23일 밤 11시45분(GMT 24일 오전 3시45분)부터 이스라엘로 여객기를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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