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생물테러 모의 훈련 실시

인천AG 대비, 민·관·군 합동 훈련

인천시는 25일 송도글로벌캠퍼스경기장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및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생물테러 대응태세 확립을 위한 민·관·군 합동 생물테러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질병관리본부, 인천시, 인천AG·APG조직위원회, 대테러안전대책본부, 연수경찰서, 인천소방안전본부, 인천119특수구조단, 국방부, 군·구 보건소, 민간의료기관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공기중 살포된 생물테러 물체를 수집하는 공기포집기 및 현장에서 생물분석을 실시할 수 있는 이동차량 등 각종 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양 대회 기간 중 주요 경기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테러 가상상황을 설정해 진행된다.

특히, 경기기간 중 생물테러 사고 발생시 신속·정확한 초동대응, 대응기관간 공조체제 및 사고접수, 상황전파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국제 분쟁, 인종, 종교 등 갈등으로 생물테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AG·AP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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