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안경 맞나…중소기업 '젠스타' 제품

경찰이 유병언 씨 안경으로 보인다고 밝힌 안경. 최창민 기자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것으로 추정돼 확인 중이라고 밝힌 안경이 국내 중소기업 젠스타(GENSTAR)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최삼동 전남 순천경찰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발견된 안경을 가까운 안경점에서 확인한 결과 “검정, 무광, 사각 젠스타 안경”이라며 “돋보기가 아니고 난시 0.4~0.6 시력, 눈이 나쁜 사람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착용 가능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58분쯤 유 씨의 유류품 가운데 사라진 안경으로 추정되는 안경 1점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 안경은 별장에서 약 500m, 시신 발견 장소에서는 약 1.5km 떨어진 야산 매실밭에서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해당 안경이 실제로 유 전 회장의 것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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