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스파크 1만대 배출가스 부품 리콜

한국GM이 스파크 1.0 가솔린 차종의 배출가스 관련 부품인 PVC 밸브의 내구성 개선을 위해 자발적 결함시정(리콜)을 한다고 환경부가 2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지난해 5월 6일부터 올해 5월 21일까지 생산된 스파크 1.0 가솔린 차량 1만10대다.

PVC 밸브는 연소되지 않은 연료를 포함한 가스(블로바이 가스)를 흡기로 환원해 재연소되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한국GM은 해당 차량의 PVC 밸브 안에 있는 플라스틱 부품을 스틸 재질 부품으로 무상 교체할 계획이다.


PVC 밸브 부품이 마모돼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되면 연료와 함께 연소되면서 흰색연기(백연)를 발생시킨다.

리콜 대상 차량의 소유자는 25일부터 한국GM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에서 무상으로 PVC 밸브를 교체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GM 고객센터(☎080-3000-5000)로 문의하면 된다.

PVC 밸브 부품 리콜은 지난 3월 기아차가 레이 1.0 가솔린, 모닝 1.0 가솔린 등 4개 차종 20만여대를 대상으로 한 이후 올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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