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티모어 지역언론인 MASN은 24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이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21일부터 소급 적용됐다.
윤석민은 지난달 22일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어리그 산하)전 이후 어깨 통증으로 처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재활을 거쳐 지난 20일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전에서 복귀해 3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에는 7일짜리 부상자 명단이다.
그런데 정작 윤석민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원인인 팔꿈치는 물론 어깨도 정상이라는 주장이다.
윤석민은 트위터를 통해 "이게 부상인가? 팔꿈치는 무슨 말인가? 답답"이라면서 "지난 등판 마친후 손에 피가 쏠리는 느낌, 오랜 만에 던지면 종종 느끼죠. 그냥 트레이너한테 이야기했다가 혹시 모르니까 검사 받자. 구단에 배려는 좋지만 팔꿈치 부상이라. 황당합니다 이건. 걱정시켜서 죄송합니다. 어깨, 팔꿈치 100프로예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