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비서가 농장에 새로 꾸린 연혁소개실을 돌아보고 "김일성 주석의 원대한 구상에 의해 1947년에 창설된 고산과수농장이 김정일 위원장의 헌신과 노고속에 손꼽히는 과일생산기지로 전변(변화)됐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선군혁명영도의 발자취가 굽이굽이 어려있는 철령아래에 대규모과수농장이 건설된 것은 그 의미가 참으로 크다"며 세계굴지의 청춘과원으로 일신된 고산과수농장의 역사의 첫페지는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이 썼다"고 칭송했다.
김 제비서는 618건설돌격대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이 짧은 기간에 현대적인 쇠그물울타리공장을 세우고 생산을 시작한 쇠그물울타리공장도 돌아봤다.
김 제1비서는 "과수에서 세계적인 패권을 쥐겠다는 야심을 갖고 투쟁해야 한다"면서 "가까운 년간에 도달해야 할 목표를 정해주고 과일생산을 늘일 수 있는 방도도 가르쳐주였으며, 농장에 필요한 윤전기재와 설비들을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이날 새집들이를 한 재대 군인 가정을 방문해 축하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날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이 동행했다.
한편, 김정은 제1비서가 지난해 6월 4일에도 고산과수농장을 현지지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 제1비서가 "김정일 위원장이 2011년 6월2일 고산과수농장을 현지지도 한 인민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대상"이라며 "618건설돌격대가 유훈을 어떻게 관철하고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고산지구 일대 2,200여 정보의 토지를 정리해 천 수백 정보의 과수밭에 과일나무를 심었고 2천여 세대 살림집과 90여동의 생산, 공공건물, 120여 ㎞의 과수원 도로건설공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