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고산과수농장 시찰..."과수에서 세계 패권을"

김정은 제1비서가 고산과수농장을 시찰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강원도 고산군 고산과수농장 전경(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강원도 고산군에 있는 고산과수농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김정은 제1비서가 농장에 새로 꾸린 연혁소개실을 돌아보고 "김일성 주석의 원대한 구상에 의해 1947년에 창설된 고산과수농장이 김정일 위원장의 헌신과 노고속에 손꼽히는 과일생산기지로 전변(변화)됐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선군혁명영도의 발자취가 굽이굽이 어려있는 철령아래에 대규모과수농장이 건설된 것은 그 의미가 참으로 크다"며 세계굴지의 청춘과원으로 일신된 고산과수농장의 역사의 첫페지는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이 썼다"고 칭송했다.

김 제비서는 618건설돌격대 일군들과 돌격대원들이 짧은 기간에 현대적인 쇠그물울타리공장을 세우고 생산을 시작한 쇠그물울타리공장도 돌아봤다.


김 제1비서는 "과수에서 세계적인 패권을 쥐겠다는 야심을 갖고 투쟁해야 한다"면서 "가까운 년간에 도달해야 할 목표를 정해주고 과일생산을 늘일 수 있는 방도도 가르쳐주였으며, 농장에 필요한 윤전기재와 설비들을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김 제1비서는 이날 새집들이를 한 재대 군인 가정을 방문해 축하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날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이 동행했다.

한편, 김정은 제1비서가 지난해 6월 4일에도 고산과수농장을 현지지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김 제1비서가 "김정일 위원장이 2011년 6월2일 고산과수농장을 현지지도 한 인민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대상"이라며 "618건설돌격대가 유훈을 어떻게 관철하고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고산지구 일대 2,200여 정보의 토지를 정리해 천 수백 정보의 과수밭에 과일나무를 심었고 2천여 세대 살림집과 90여동의 생산, 공공건물, 120여 ㎞의 과수원 도로건설공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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