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여행은 크게 벨렝, 바이루 알투, 바이샤, 알파마, 리베르다드 거리 등 5~6개 지구로 나뉜다. 맞춤여행 전문 여행사 투리스타가 준비한 리스본의 주요 여행 명소를 두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 벨렝(Belem), 제로니무스 수도원·나타 과자점 등 이름 높아
리스본 벨렝 지구는 '카이스 도 소드레' 역에서 완행 전철을 타고 8분 정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다.
벨렝지구의 주요 여행 포인트는 세계적으로 진귀한 마차를 전시한 마차 박물관, 엔리케 왕자의 위업과 바스코 다가마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세운 예배당으로 마누엘 양식을 대표하는 건물인 제로니무스 수도원 그리고 '테주강의 공주' 라는 애칭이 있는 탑으로 배의 출입을 감시하는 요새 였던 '벨렝의 탑' 등이 있다. 또 1960년에 엔리케 해양왕자의 50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기념비인 '발견기념비' 등도 벨렝 지구에서 찾아볼만하다.
벨렝의 또다른 명물로는 벨렝의 과자라 불리는 '파스텔 데 나타'인데 포루투갈에는 여러곳에서 비슷한 나타를 팔고 있지만 1837년에 창업한'파스테이스 데 벨렝' 이 가장 유명하다.
바이샤 지구 서쪽에 있는 언덕 지대로서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다.
포르투갈의 유명한 시인 카몽이스를 기념하는 광장인 카몽이스 광장, 리스본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었지만 리스본 대지진으로 파괴됐고 현재는 고고학 박물관으로 이용 되고 있는 키르무 성당, 그리고 바이루 알투 지역의 뷰포인트이자 상 조르즈성을 마주 볼 수 있는 '상 페드루 데 알라칸테 전망대'가 유명하다.
도나 마리아 1세가 아들의 탄생을 감사하며 건설한 성당인 '에스트렐라 성당', 테주강 부근과 바이루알투 지역을 연결하는 케이블카로 '가장 리스본 다운 케이블카 노선'이라 평가받는 비카선 등을 바이루 알투 지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호시우 광장에서 코메르시우 광장 사이를 바이샤 지구라고 부르는데 바이샤(Baixa)를 영어로 번역하면 낮은지역(low)을 뜻한다. 본래 리스본이 7개의 언덕으로 이뤄졌다는걸 감안하면 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지역임을 이름에서부터 추측할 수 있다.
호시우 광장과 코메르시우 광장 사이에서 바둑판 모양의 길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곳에 여러 상점과 호텔, 호스텔 등이 자리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호시우 광장'이라 불리는 페드루 4세 광장, 호시우 광장 동쪽에 있는 광장이자 버스들의 교차지점인 피게이라 광장, 리스본을 상징하는 관광지인 산타 주스타의 엘리베이터 그리고 마누엘 1세의 궁전이 있었던 곳이나 1755년 대지진으로 모두 파괴되었고 현재는 성터만 남아 있는 코메르시우 광장 등이 발걸음 닿는대로 이동하면서 둘러보기에 좋은 곳들이다.
취재협조=맞춤여행 전문 투리스타(02-546-6644/www.turista.co.kr) ☞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