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3일 "지난 21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한 오승환의 기념구가 고시엔구장 외야의 고시엔 역사관에 전시된다"고 전했다.
단 기념구의 전시기간이 끝나면 다시 오승환에게 전해진다.
오승환은 지난 21일 요미우리전에서 3-0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한국프로야구 277세이브, 일본프로야구 23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한일 통산 300세이브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임창용(삼성)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당시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그 공을 기념구로 건네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