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인에게 유명한 오바케야시키 몇 곳을 손꼽자면 먼저 도쿄 근교 야마나시 현에 위치하고 있는 놀이공원인 휴지큐 하이랜드를 살펴볼 수 있다. 휴지큐 하이랜드에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귀신의 집 '최종전률미궁 암흑병원'이 있다.
최종전률미궁 함흑병원은 폐허가 된 병원이라는 배경 설정을 갖고 있는데 손전등 하나를 들고 의약품 냄새가 나는 내부 900m 정도를 걸어가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코스 중간에 나타나는 망령들은 수준 높은 분장으로 체험객에게 공포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제작사인 도에이의 영화연출과 기술력을 활용한 귀신의 집도 있다. 교토에 위치한 도에이 교토 스튜디오 파크 내에 있는 '최공의 귀신집'은 배우가 직접 귀신을 연기한다.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가 있어 공포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일본 전문 여행사 재패니안 관계자는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귀신의 집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특별한 체험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취향을 고려한 맞춤일정표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협조=일본전문 여행사 재패니안 (070-4422-2929/www.japani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