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아주 부패돼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 어려웠지만, 변사체를 냉동실에 안치한 뒤 변사자의 우수시지 지문 1점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변사체의 DNA가 그간 검·경 수사활동으로 이미 확보한 유병언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구두로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변사체가 발견된 현장에서는 유류품으로 주식회사 한국제약 생산의 스쿠알렌 빈병이 발견되기도 했다.
한국제약은 유병언 회장이 거느리고 있는 계열사다.
이에 따라 변사자는 유병언 회장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