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은 어느덧 40대에 접어든 90년대 감성 보컬리스트 겸 작곡가 윤상, 유희열, 이적 등 3인 방의 페루 여행기를 담았다. 음악 좀 한다는 이 오빠들은 90년대 라디오에서 소녀팬들을 잠못자게 한 '감성맨'들. 그러나 돌발상황이 벌어지는 여행지에서만큼은 20대 못지 않은 수컷본능을 드러내며 치명적인 오빠들의 매력을 드러냈다.
최근 공개된 3차 티저영상에서 이 3인방은 페루 시내 쇼윈도에 걸린 망사 팬티 마네킹을 보고 므흣해하며 침 흘리는 등 신기로울정도로 일관성 있는 늑대들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꽃청춘 3인방은 미녀 앞에서 일사분란하게 작동되는 ‘오토매틱 360도 목 회전 기능’과 통제 불가능한 ‘도발적인 눈빛’, 끝내 자급자족의 위험한 길에 이르는 끈적한 몸짓들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페루 여행 내내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앞서 유희열의 개같은 일상을 담은 ‘유희견’ 티저에 이어, 40대 오빠들의 코믹과 19금을 넘나드는 화끈 야릇한 티저영상이 공개되며 ‘꽃청춘’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 '꽃보다 청춘'이 지난해 큰 화제 속에 방송된 '꽃할배'와 '꽃누나'의 명성을 이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