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BC방송 인터넷판은 우주인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 45주년인 20일(현지시간)에 맞춰 공개된 비밀해제 보고서에 이 같은 사실이 담겨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보고서는 미군이 달에 정찰시스템을 마련해 지구와 연계시키려 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프로젝트 호라이즌'란 암호를 붙인 이 사업을 실행하지는 않았다.
프로젝트 호라이즌에는 미군이 달에 무기시스템을 갖춰 지구나 우주공간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었다.
보고서는 또 미군이 달 표면이나 부근에서 원자탄을 폭발시켜 그 효과를 측정하려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비밀해제 보고서는 미국 정보요원들이 옛 소련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 참가했다가 소련 우주캡슐인 '루니크'(Lunik)를 훔쳐 분석하고서 나중에 되돌려 준 사실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