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국무 카이로에 급파…'휴전 중재' 주목

오바마, 네타냐후에 "팔 주민 인명피해 우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존 케리 국무장관을 이집트 수도인 카이로에 급파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휴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중재에 나서도록 지시했다.


케리 장관은 이르면 21일 카이로에 도착한 뒤 양측 대표단을 만나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2012년 11월 체결한 정전협정으로 복귀하도록 외교적 교섭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따라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명 피해와 이스라엘 군인들의 희생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두 사람이 전화통화를 가진 것은 지난 17일 이후 3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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