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로드리게스·터너 합류로 후반기 시작

LA 다저스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엔트리에 조금 변화를 줬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좌완 불펜 파투수 코 로드리게스를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콜업했다. 지난 14일 우완 불펜 페드로 바에즈를 트리플A로 내려보낸 빈 자리를 채웠다.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7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다저스의 핵심 불펜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43에 그치고 있다. 덕분에 벌써 두 번이나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전반기 불펜 불안으로 여러 차례 승리를 날렸다. 47승27패 평균자책점 3.08을 합작한 선발진과 달리 7승16패 평균자책점 3.72(전체 19위)를 기록 중이다.

로드리게스가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찾는다면 다저스 불펜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다저스는 또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있던 내야수 저스틴 터너도 복귀시켰다. 대신 내야수 카를로스 트리운펠을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터너는 3루수 후안 유리베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공백을 잘 메웠다. 5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리에 홈런도 3개를 쳤다. 수비에서도 유리베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6월3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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