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국정원장은 이날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치관여 금지와 완벽한 임무 수행을 당부하면서 국정원 임무의 기본으로 돌아가 국민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반드시 정치중립 서약을 지키겠다"며 직원들에게도 '정치관여'의 네 글자를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우고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또, 국정원의 본연의 업무는 안팎의 적대세력으로부터 국가를 보위하고 안전 문제 등 포괄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통해 국체를 보전하는 것이라면서 "과거 관행에 안주하기보다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를 성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정원 개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아직 많은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라면서 퇴행적 축소가 아니라 발전적 혁신을 고민하고 있다.
이 원장은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지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