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복 회장은 "지난 15일 금융위가 발표한 보험혁신안에서 연금저축 가입 시 혜택강화와 저소득층 및 베이비부머 세대 지원 등 연금상품 가입을 위한 정부의 지원강화추진 등이 언급돼있다"며 "급속한 고령화 진전에 따른 사적연금 활성화가 절실한 점을 감안해 연금상품 편의성 제고와 가입시 혜택 강화 방안은 그 동안 업계가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국민연금 신규 수급자의 소득대체율은 18.1% 수준으로 매우 낮은 상황으로 향후 50년 가까이 20%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연금저축의 경우 세액공제한도(연간 400만원×12%)가 낮고, 이 마저도 퇴직연금과 합산해 적용되기 때문에 가입 유인효과가 크지 않다.
이런 이유로 연금저축에 대한 세제혜택 강화를 통한 국민들의 연금저축 납입 금액 확대를 유인해야한다는 것이 협회 측 주장이다.
이와함께 김 회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노후준비를 위한 추가 세제혜택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이비붐 세대는 총 712만명으로 이 중 27.6%만이 노후생활에 대비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 회장은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구성이 부동산 위주(74.5%)로 구성돼있어 경제변화에 취약하고 전문성 없이 창업 대열에 끼어들 경우 자칫 노후자산을 잃을 수 있는 리스크에 노출돼있다"며 "미국의 캐치-업 폴리시 등 세제혜택 방안 등을 참고해 베이비붐 세대에 대한 한시적인 연금저축 세액공제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